유전체 발현 특정 조직 위치정보 시각적 확인, 면역치료 효율화 선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지니너스(대표 박웅양)는 최근 10X Genomics사의 싱글셀 비지움 분석 서비스에 대한 CSP(Certificated Service Provider) 인증을 취득했다.

싱글셀 비지움(SingleCell) 분석은 수만, 수십만 개의 세포군 차원으로 분석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세포군을 단일세포로 분리 후 하나의 세포에서 발생하는 생물학적 기능을 분석하고 작은 변화까지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연구를 통해 작은 세포군에서 조차 세포 이질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되며, 더 정밀한 생물학적 기능 분석 방법인 싱글셀 연구가 가속화됐다.

글로벌 싱글셀 시장은 2017년 17억 달러에서 연평균(‘14~’25) 17.6% 성장해 2025년 5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싱글셀 분석법은 종양학과 신경생물학 등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분석된 단일 세포의 조직상 위치를 알 수 없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번 비지움은 10x Genomics의 Spatial Transcriptomics 분석으로 기존 분석법의 한계를 보완한 서비스이다.

또한 고비용이며 조직 샘플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재샘플링이 매우 어렵다. 지니너스는 국내 최초로 10x Genomics의 CSP 인증을 받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

지니너스가 4월부터 연구자 대상으로 제공하는 비지움 서비스는 유전체 발현을 특정 조직의 위치정보까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종양 조직 표적치료의 세분화, 종양 미세환경(TME)을 고려한 면역치료 효율화를 이끌어 의료계 패러다임에 진보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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