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1000만 개 돌파 이후 지속 유지…누적 공급량 2억2906만 개‧의료기관 공급량도 크게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정부가 공급 중인 공적마스크가 제도 도입 한 달만에 두 배 가량 늘어난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나 3월 31일 밝힌 당일 공적마스크 공급량은 1019만4000여 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첫 날 일일 공급량인 500만 개와 비교해 약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공적마스크 공급 현황(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3월 31일까지 공적마스크 누적 공급 개수는 약 2억2906만1000여 개다. 이 가운데 약 3325만5000여 개는 약 한 달 동안 의료기관으로 공급됐다.

나머지 1억9580만6000여 개는 약국,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급됐다. 대중에게 공급되는 거의 대부분의 공적마스크는 약국에서 공급됐다.

공적마스크 일일 공급량은 3월 6일 600만 개를, 3월 14일 800만 개를 돌파했다.

처음으로 1000만 장을 돌파한 시점은 3월 25일로 이후 잠시 공급량이 줄었다가 이번주 들어 계속 1000만 개를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적은 일요일 또한 점차 공급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3월 8일 105만 개에 그쳤던 일일 공급량은 점차 증가해 지난 3월 29일 334만8000여 개까지 증가했다.

의료기관 공급량 또한 점차 증가했다. 제도 시행 첫 주차(3월 2일~3월 8일)에 421만5000여 개에 그쳤던 의료기관 주간공급량은 4주차(3월 23일~3월 28일)에는 약 968만8000여 개까지 늘어났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서 생산과 유통에 힘써 주는 마스크 생산유통업체 임직원을 비롯, 일선에서 묵묵히 애쓰는 약국, 우체국, 하나로마트 관계자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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