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가 지난 30일 중국 정부가 추가로 기증한 1회용 의료외과 마스크 100만장을 전국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먼저 1차로 의료용 방역 마스크 10만장과 일회용 의료외과 마스크 100만장, 1회용 의료용 방호복 만 벌을 기증한 데 이어, 추가로 1회용 의료외과 마스크 100만장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중국 정부가 이번에 기증한 마스크 100만장은 항공 운송을 통해 순차적으로 국내 도착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통관 및 검수 과정, 배분 작업을 거쳐 30일 전국 15개 대한적십자사 지사·병원·혈액원·법무부 등으로 전달했다.

박경서 회장은 “마스크는 긴급하게 필요한 의료진과 환자, 취약계층,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달하여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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