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드롭과 ‘1copy’ 독점 판매 협약 체결, 무증상 감염자 조기 진단 등 효과적 방역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지티지웰니스(대표 김태현)는 분자진단 전문기업 원드롭과 코로나19 진단키트 ‘1copy COVID-19 qPCR kit’(이하 1copy) 5개국 독점 판매 협약을 맺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드롭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번 협약으로 지티지웰니스는 오랜 업력으로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출 노하우를 발휘해, 원드롭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1copy’의 해외 수출에 힘쓸 예정이다. 대상 국가는 호주, 일본 등 모두 5개국이다.

현재 유럽 CE-IVD 인증을 원드롭은 획득한 상태이며, 국내 식품의약국 수출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신청과 캐나다 긴급사용승인 신청 또한 완료한 상태로, 현재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원드롭은 회사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1copy’는 기존 암진단 제품에 활용하던 기술로, 단일분자 수준의 유전자 측정이 가능해 경쟁사 대비 민감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현재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기존 키트가 가지고 있는 위음성을 줄여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는 사내 TFT를 조직해 초기부터 대응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1copy의 진단키트 5개국 독점 공급 협약을 체결했고,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진단키트의 공급 계약 체결 외에도, 휴대용 손세정겔 ‘셀스킨 프리미엄 손세정겔’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며 “향후 항균 비누, 항균 미스트, 인체발열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 등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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