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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약국 상황 맞춰 마스크 수량 달라진다약사회, 100매 단위 차등공급…수도권 100~500매· 대구·경북·전남·전북 100~300매·기타 100~400매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오는 수요일부터 개별약국 상황에 따라 공적마스크 수량을 정해 공급하겠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은 30일 약사회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이번 주부터 지역별로 공적마스크 공급을 확대한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국민들에게 공적 마스크 공급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면서도 “다만, 약국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균등공급으로 일부 약국에는 재고로 남지만 어떤 약국은 지금도 모자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약사회는 약국 규모와 관계없이 마스크가 공급됨에 따라 약국에서 느끼는 업무부담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약국은 100매 공급단위로 100~500매, 대구·경북·전남·전북지역 약국은 100~300매, 기타 지역 소재 약국은 100~400매 단위로 신청·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이 실장은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초기 혼란과 어려웠던 상황들이 점차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의 선호에 따른 요청이 증가해 구매거부, 반품요구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약사회는 공적마스크 공급 방식 일부 변경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실장은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 공급량과 실제 공급된 양에 적지 않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물량공급 확대 생산으로 인한 제조업체들의 애로를 감안해 많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일정부분 감수했지만 문제를 계속 방치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제조 단계, 유통 단계에서의 시정 조치를 요구하며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요구한다”며 “대한약사회는 일선 약국들로부터 이러한 사례를 접수받아 추후 손실보상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제조사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 및 이에 따른 반품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약사회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품질개선을 요청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적마스크 제품에서 제외 조치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m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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