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풍전약품 강세…충주건대병원 견적 입찰 진행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중앙대병원 등 중형 사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마지막에 웃은 의약품유통업체는 어딜까?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50억원 규모의 중앙대병원이 최근 실시한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에서 풍전약품이 강세를 나타냈다.

풍전약품은 1그룹을 비롯해 2그룹, 3그룹, 5그룹, 8그룹을 낙찰시켜 전체 10개 그룹 중에서 무려 5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이와 함께 안연케어는 7그룹과 10그룹을 낙찰시켰으며 남양약품은 4그룹, 원강약품은 6그룹, 케어캠프는 시약그룹인 9그룹을 각각 낙찰시켰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입찰에서 기존 업체에서 지오영, 인산MTS에게 입찰 자격을 부여했으나 기존 업체들이 높은 진입 장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작년 새롭게 입성에 성공한 복산나이스도 올해는 탈락의 쓴 맛을 봐야 했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입찰 방식을 적용한 충주건대병원은 무려 11개 의약품유통업체가 입찰에 참가한 가운데 동원아이팜이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낙찰시켰다.

하지만 동원아이팜이 낙찰을 시켰지만 충주건대병원이 또다시 견적을 받아 현재 지역업체와 견적 진행중에 있다.

한편 충주건대병원은 약 100억원 규모이며 이번 입찰은 적격심사제도를 적용했다. 서울건대병원과 달리 단독적으로 입찰을 진행하면서 관련업체들의 관심을 모았던 입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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