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식약처에서 늘려갈 수 있다고 보고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약국 공적마스크 구매가 현 2매에서 3~4매로 가능질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약국 공적 마스크 구매가 1인당 3~4매로 가능해 질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원활한 마스크 판매를 예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진단시약 업체 씨젠을 방문한 자리에서 "식약처는 지금 마스크 공적 판매를 위해서도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지금 매주 1인당 2매 공급하고 있는 것을 조만간 3매, 4매 이렇게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개학 시기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을 앞당겨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약국에서 5부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1인당 2매만 구매가 가능하다. 과거보다는 마스크 구매가 쉬워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인당 2매 마스크 구매에 대해서도 물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발언으로 약국에 얼마나 많은 물량이 출하될 지 주목된다.

이와함께 진단시약 개발 성과 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확진자 한 명을 빠르게 찾아내는 일은 확진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며, 방역의 시작"이라며 "한국은 빠른 검사와 빠른 확진, 빠른 격리와 빠른 치료로 거기에 더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검사의 정확도까지 더해져서 방역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단시약업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의 최일선에 있고 방역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며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고 완치되는 분들이 더 빠르게 늘면서 방역에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속한 진단시약 개발로 감염병 대응의 첫 단추를 잘 끼워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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