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대화방 개설 온라인’으로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치과의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7시부터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0년도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전용현(경산· 365열린치과의원) 현 부회장을 선출했다.

전용현 경북치과의사회장

당초 경주 더-K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기대의원총회가 경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의원들의 뜻에 따라 온라인상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됐다.

최태호 대의원회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2019년도 주요 회무보고와 결산보고 △2019년도 회기 감사보고를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임기를 마무리하는 양성일 회장과 30대 집행부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임원개선에서 회장선거에 단독 후보로 입후보한 전용현 후보가 회칙에 따라 무투표 당선되었고, 부회장에는 염도섭·장학원·예선혜·권귀영(당연직, 경북여자치과의사회장)을 선출해 제31대 집행부 회장단을 꾸리게 되었다.

전용현 신임회장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경북치과의사회 회장으로 일하게 되어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외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권리와 이익,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대의원총회 신임 의장에 권오흥(경산· 권치과의원) 원장이 부의장에는 유정수 원장을, 감사단에 김선하, 반용석, 문병권 원장을 감사로 선출하고 중앙대의원 선임과 관련해서는 집행부와 의장단에 위임했다.

이어진 의안토의에서는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회칙개정안(당연직 여성부회장 임명,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건)을 이의없이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고, 현재의 복지기금 고갈시 수령액의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복지기금 위원회 구성 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총회 상정의안으로는 △지부별 영문명 변경 기준 촉구 △무치악 보험 임플란트 급여화 적용 촉구 △겸직금지 정관에 대한 검토 촉구 등을 심의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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