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부산식약청)은 이달 29일까지 현 청사(부산진구 범일동)를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연제구 거제동)으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조감도

부산식약청은 그동안 범일동 '행정동', 남구 용당동 '연구동(시험분석센터)' 등으로 분리ㆍ운영해 왔으나 이번 새 청사가 마련됨에 따라 통합 이전하게 됐다. 다만 연구동은 장비 이동 등을 고려해 5월 1일까지 입주할 계획이다.

부산식약청의 통합청사 이전 후 업무는 행정동이 3월 30일, 연구동은 5월 4일부터 시작된다. 부산식약청은 식ㆍ의약품 검사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를 마쳤다.

한편,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는 정부의 국유지 및 노후 청사부지 개발사업에 따라 건립된 것으로 국유재산관리기금 86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6,545㎡, 지상10층ㆍ9층(2개동), 지하 4층 규모로 세워졌다.

이곳에는 원래 있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산사무소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 동남지방통계청 등 부산지역 3개 행정기관이 들어온다.

박희옥 부산식약청장은 "청사 이전으로 사무공간이 통합되고 시험분석업무 환경도 개선돼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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