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사회에 각각 50만개, 서울지역 등 추가로 50만개 전달키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내 의료기관에 일회용 안전주사기를 공급해오고 있는 (주)페트라메디칼(대표이사 김정규)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 및 경북 소재 의료기관을 비롯한 전국 의료기관에 150만개의 안전주사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24일 페트라메디칼 배도연 차장(왼쪽)이 대구시의사회 김성우 사무처장(오른쪽)에게 일회용 안전주사기 1차분 10만개를 전달했다.

페트라메디칼은 이 같은 지원 계획에 따라 우선적으로 대구시 재난관리국과의 협의를 통해 대구시의사회에 ‘일회용 안전주사기’ 50만개를 지원하기로 하고, 1차분 10만개를 24일 전달했다. 이들 안전주사기는 대구지역 거점병원 10곳에 오늘부터 배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 재난관리국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30일 경북도의사회를 통해 50만개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어 서울지역 20만개, 경기지역 20만개, 그 외 지역 10만 개 등 총 150만개를 지원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이번에 무상으로 지원키로 한 일회용 안전주사기 150만개의 금액(보험가 대비)은 10억원을 상회한다.

주삿바늘로 인한 자상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회용 안전주사기는 의료인들의 2차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에 바쁜 일정을 보내는 의료인들에게는 감염 예방은 물론 간편하게 주사제 처치가 가능해 업무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트라메디칼 김정규 대표이사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지원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도움이 된다면 추가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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