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8명 선발·연간 장학금 2040만원 지원…최대 5년간 경기, 강원, 충청, 전라, 인천 공공의료 근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공중보건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중보건장학생은 시범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8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총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 동안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할 것을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1인당 연간 지원액은 2040만원으로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소속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행정실에 지원서와 학업계획서(포트폴리오)를 4월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도는 학생 장학금을 분담하며, 향후 지원한 학생을 해당 시‧도 지방의료원 등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근무하도록 할 수 있다. 참여 시·도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인천이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공보건의료인력 확충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으로,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하여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공공보건의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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