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례 파악‧수요 조사 후 실직적 연계 방안 마련…전문약사제, 국회 법사위 계류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정부가 약대 6년제 통합교육과정과 전문약사제도 정착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약대 6년제 통합교육과정 및 전문약사제도 연계 방안 연구’ 사업을 지난 19일 공고했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복지부는 현행 2년+4년제 교육과정과 통합 6년제 교육과정 세부내용 및 장・단점을 파악하고 전문약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주요 사례들을 탐색한다.

또한 전문약사에 대한 수요 분야 및 현황을 살펴보고 주요 국가들의 전문약사 과목 설정 현황 및 특성을 파악해 벤치마킹의 근거를 마련한다. 아울러 통합 6년제 약학교육과 전문약사제도 연계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복지부는 2022년 이후 약학대학 교육과정이 대부분 통합 6년제로 변경돼 임상분야, 제약연구분야 등에 대한 심층적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문약사제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 계류 중이어서 제도 도입 및 시행을 위한 기반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복지부 측의 입장이다.

복지부는 “효과적인 전문약사 교육체계 확립을 위한 약학대학 통합 6년제 교육과정과 현행 약사 전문교육 과정 연계를 연구하고, 전문약사 과목 설정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