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예산 121억원-병원 경영환경 개선 등 중점 사업 의결
19일, 제2차 정기이사회 개최…정기총회는 4월10일 예정대로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올해 사업목표를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로 정하고 우선적으로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전국 회원병원들의 경영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회무를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정오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병원협회 2019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임영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병협은 19일 정오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9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그리고 코로나19 극복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보험수가 개선 및 대응 ▲병원경영환경 개선 ▲대내·외 역량강화 등을 포함하는 2020년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또한, 2020회계연도 예산(안)으로 121억여원을 심의 의결하고, 2020년도 자보심의회 분담금을 2019년도 병원별 자보진료비의 0.0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납부하는 기준(안)을 의결했다.

오는 4월10일 예정된 정기총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차기회장 선출 건 등이 있는 만큼 예정대로 진행하되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감안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 등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임영진 병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병원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회원병원 경영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전국 회원병원이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지만 자긍심을 갖고 코로나19 승리의 주역이 되자”고 격려했다.

한편 병협은 정부의 의료기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7000억원 및 융자금 4,000억원 등이 전국 병원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합리적으로 적기에 지급 될 수 있도록 공조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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