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복강경 수술 시스템에 기계시각 능력 추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로봇 수술을 위한 기계시각 시스템이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허가된 트랜스엔터릭스 ISU(Intelligent Surgical Unit)는 센핸스 디지털 복강경 수술 시스템에 기계시각 능력을 더해준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로 이뤄진 이 시스템은 수술 현장에서 시각적 정보를 모으고 해석할 수 있도록 컴퓨터 보조 수술에 감지 능력을 상당히 증진시켰다.

즉, 안구 추적 및 카메라 컨트롤로 의사의 명령에 반응해 특정 물체, 장기, 위치 등을 인식하고 초점 조절, 줌 기능 등을 제공해 시각을 최적화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이에 트랜스엔터릭스는 수술에 증강지능을 도입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는 장면 인식, 수술 영상 분석 등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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