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빠르고 정확한 마스크 공급, 배분위해…식약처·약사화 등과 협의 필요
지오영컨소시엄은 긍정적 검토·백제약품은 아직 고려안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약국 공적마스크 공급의 신속성 등을 위해 공급 의약품유통업체에 확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약업발전협의회가 약국 공적마스크 공급 등과 관련한 유통업체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공급업체 확대는 마스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은 상황에서 보다 원활한 배송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불규칙적으로 제조업체에서 마스크가 배송되고 있지만 최근 어느정도는 안정화되고 있고 공급과 배분에 있어서도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도 마스크 공급에 대한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져 상대적 사각지대에 보다 원활한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급업체에 추가되더라도 지역별로 담당해야 하는 만큼 추가업체들의 공급 능력이 어느정도 검증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마스크 관심이 많다보니 기존 공급보다 1초라고 부족하게 되면 약국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마스크 추가 공급업체 논의는 지오영 컨소시엄에서만 논의 중에 있으며 백제약품은 아직 추가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공적마스크 공급 추가 업체 선정은 식약처를 비롯해 약사회 등과도 협의해야 하는 민감한 부분"이라며 "하지만 업체가 확대되면 약국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약국 공적마스크는 이익을 남기는 사업이 아니라 유통업체의 책무인 만큼 각 업체의 부담을 나누고 분산해서 공적 마스크 공급을 더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