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아주대병원에 격려와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월 29일 익명의 격려 편지와 500여 개의 도넛 간식이 전달된 이후, 병원마다 보호복과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아주의대 졸업생 민창준 원장이 코로나19 대응 진료팀에 안면보호구 50개를, 익명의 후원자가 본인의 치과 병원에 있는 N95 마스크 40여 개를 보내주는 등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는 “주말에도 고생하시는 선별진료소분들, 간호사분들 힘내세요. 화이트데이지만 사탕 보다는 빼빼로”란 격려 메시지와 함께 빼빼로 500개가 본관1층 중앙안내센터를 통해 전달된 것을 비롯해 동아제약이 박카스 500병을 후원했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가 커피 500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부담이 크지만 주변의 따뜻한 응원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2월 27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3월 16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되어 일반환자와 응급환자를 분리해 안전한 진료뿐 아니라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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