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대만 개발·판권 취득…'이브루티닙'보다 장기사용 효과 우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카나바이오사이언스는 혈액암을 치료대상으로 한 저분자화합물의 중국 및 대만 개발·판권을 중국 바이오노바 파마슈티컬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카나바이오사이언스는 항암제로서 판매하는 등 성과에 따라 최대 약 2억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 화합물은 기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이브루티닙'(Ibrutinib)에 비해 장기간 사용해도 일정한 효과를 발휘한다. 림프구성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제로 경구 투여가 가능한 약물개발도 시야에 두고 있다.

바이오노바측은 "분자표적약의 약물내성을 극복하는 새로운 해결법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대만 이외 지역에서는 카나바이오사이언스가 계속 개발·판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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