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만큼이나 중요한 잠자기…수면 면역력 증진에 중요 역할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면역력이 중요한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잠을 잘 자는 것이다”

대한수면학회(회장 정기영 교수)에서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이해 면역력을 증진하기 위한 5가지 수면지침을 발표했다.

대한수면학회에서 제안하는 코로나19를 위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5가지 수면규칙은 최소한 7시간이상 수면을 취한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난다, 음악이나 방송을 틀어놓고 잠들지 않는다, 잠자리에 누워서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한다 등이다.

한편 세계수면학회는 13일이 ‘세계 수면의 날’이기 때문에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 (Better sleep, better life, better planet)’을 슬로건으로 전 세계적인 수면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WASM)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면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수면장애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질병 부담 등을 줄이고자 2007년에 제정했다.

정기영 회장은 “잠을 잘 자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와 같이 수면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한수면학회는 국민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잠을 충분히 자고 좋은 수면의 질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독려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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