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임한혁)이 올해부터 환경부 지정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됐다.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013년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 이후 지역주민의 건강영향과 보건 증진을 위해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까지 지역주민 대상 건강영향조사와 환경보건 서비스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앞으로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총 5년간, 생활화학제품과 화학제품의 독성 및 중독에 의한 인체 건강영향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며, 그 결과를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환경보건센터 우극현 센터장은 “구미병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생활화학제품의 위해성평가, 치료·예방지침 및 건강영향 정보전달 체계를 마련하여 가습기살균제 사고 이후, 국민들의 케미포비아(Chemiphobia, 화학물질 및 제품에 대한 공포증) 해소를 위해 역량을 십분 발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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