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방호복-수술복 1만벌씩 전달 '코로나 사냥' 동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코로나19로 의료진이 방호복 등 의료용품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라이엇 게임즈에서 의료용 방호복(D레벨) 1만벌과 수술복 1만벌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에 기부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의협에 전달한 방호복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금이나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을 고심했다”며 “각지에서 힘쓰는 모든 분들의 노고를 응원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고 설명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 등 방호복과 수술복이 절실하게 필요한 의료현장에 해당 물품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의료용 방호복과 수술복은 코로나19 현장 등에서 지속적으로 쓰이는 방역물품이기에, 의료진들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대표적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로 우리나라 문화재 보호에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게임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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