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대부분 서면 대체-임원 개선 없고 코로나 퇴치 집중 의지 해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3월은 전국 시도의사회 정기총회의 계절이다.

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계획과 예산 등 살림살이를 논의할 시기이지만, 올해는 대면 대신 서면으로 정기총회가 대체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다소 진정국면을 맞았지만 여전히 일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의사들이 환자치료 등에 주력해야 하는데다 당분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 탓이다.

지난 달 28일 대전시 의사회가 정총을 서면으로 대체한데 이어 3월(18일) 들어 가장 먼저 정총을 계획한 부산시의사회도 서면 총회를 하기로 했다.

28일 예정된 서울시 의사회를 비롯 대구(26일), 광주(24일), 울산(25일) 등도 이미 서면으로 정총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총회 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경기도의사회(28일), 전북의사회(26일) 등도 서면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도별 정기총회는 임원 개선이 없는 총회여서 집합총회의 필요성이 낮은데다 의사인 회원들이 코로나 퇴치에 전념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볼수 있다.

서면총회는 기존에 잡힌 총회 날짜 전에 대의원들에게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송부한 후 회수해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시도의사회 정기총회 일정>

의사회

차수

일자

비고 

서울

74차

2020. 3. 28(토)

서면결의

부산

58차

2020. 3. 18(수)

서면결의

대구

40차

2020. 3. 26(목)

서면결의

인천

40차

2020. 3. 26(목)

광주

34차

2020. 3. 24(화)

서면결의

대전

32차

2020. 2. 28(금)

서면결의

울산

24차

2020. 3. 25(수)

서면결의

경기

74차

2020. 3. 28(토)

강원

70차

2020. 3. 21(토)

서면결의

충북

67차

2020. 3. 20(금)

서면결의

충남

71차

2020. 3. 19(목)

전북

47차

2020. 3. 26(목)

전남

74차

2020. 3. 28(토)

서면결의

경북

69차

2020. 3. 21(토)

서면결의

경남

71차

2020. 3. 28(토)

제주

28차

2020. 3. 28(토)

서면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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