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시간줄이기 위해 영업사원까지 현장에 투입…마스크는 물론 의약품까지 빠른 공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약국들로부터 공적마스크 배송에 호평을 받고 있는 의약품유통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지역 의약품 유통을 하고 있는 이 의약품유통업체는 공적판매처인 지오영 컨소시엄과 협업으로 서울지역 2개구를 담당하게 돼 총 300여개의 약국, 8만여장의 공적마스크를 배송 중이다.

이 의약품유통업체는 약국 배송 시간차를 줄이기 위해 영업사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빠른 배송을 하면서 담당 지역 약국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해당 유통업체는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 20명 모두가 약국 공적마스크 보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아침 8시에 나와 점심전까지 모든 약국에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영업사원들은 코로나19로 약국 방문이 어려워졌지만, 배송 참여로 기존 의약품 배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약사들의 신뢰까지 얻어가고 있었다.

해당 유통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국민적 재난 사태를 모든 직원들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담당 지역의 많은 약사들로부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사원들까지 약국 마스크 배송에 힘을 실어주면서 마스크는 물론 의약품 배송까지 빠르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약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