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6일 약국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서 헌신하는 약사회 회원에게 감사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먼저 김대업 회장은 “국가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상황이 극복되면 국민들은 약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정부의 ‘공적 마스크 구매이력시스템’ 도입으로 약국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구매내역을 전산에 입력, 관리해야 하는 행정 부담이 대폭 늘어났다”며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간편하게 시스템을 사용하게 하고 여러 필요한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체국과 농협의 공적 마스크 판매가격을 약국과 통일해 단일가격인 1500원으로 공급하게 됐고 공적 마스크에 대한 면세 부분도 추진하고 있다”며 “공적 마스크 공급 물량의 90% 이상이 약국으로 공급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약국의 기능과 역할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긴급 비상상황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에도 동참해 달라”며 “정부와 협조해 일요일 휴일지킴이 약국에 최대한의 마스크 물량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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