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의사회장, 병협회장 공동위원장 – 생활교육센터 2개소 구축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에 대한 합리적인 대비를 위해 ‘광주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공식기구로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먼저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양동호 광주의사회장, 이삼용 광주전남병원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역학전문지원단과 의료기관 관리지원단을 두는 민간지원단을 운영한다.

역학전문지원단은 중증 경증환자분류, 병산체계 개편, 의심환자 관리 등을 담당하고 의료기관 관리지원단에서는 선별진료소, 안심병원, 감염병병원, 병원 및 보건소와 협력한다.

이번에 참여한 민관공동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위원들은 6일 12시 30분에 위원회 출범식 겸 간담회를 개최하여 확진자 추가 발생에 대비해 의료인력 확보방안과 중증환자를 수용할 지역 내 음압병실의 단계별 확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광주광역시는 지역사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입원치료의 필요성은 낮으나, 격리가 필요한 경증환자의 모니터링과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로 지난 2월 광주시 첫 확진환자 발생 시 격리시설로 사용했던 소방학교생활관을 제1센터로 우선 활용하고, 확진자 확산 추세 등을 판단해서 5‧18교육관을 제2센터로 확대‧구축한다.

생활치료센터의 빈틈없는 운영지원을 위해 의료지원, 구조구급, 시설관리 등 5개반을 편성하고, 의료진과 공무원, 경찰‧소방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3월 6일 오전 09시 기준으로 광주광역시 확진자는 총 13명이며 접촉자는 총 1,021명으로 격리대상자는 216명이고, 해제는 805명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