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등 폐 질환 연관 소견 판독 보조 탁월…이예하 뷰노 대표 “업무 경감과 환자 분류 도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료 AI 선도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자사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내원 환자들의 영상의학적 폐렴 소견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결과, 비정상 소견과 함께 폐렴에 해당하는 병변을 표기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의료기관 내 선별진료소에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 확충 예산을 지자체에 집행하기로 함에 따라, 의심환자 선별을 위한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의료진 업무 과중과 피로도 누적으로 인한 오진 및 2차 감염 위험성이 국내에서도 제기되는 현 상황에서, 의료진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이 요구됐다.

이에 지난 2월 말 강원도 지역 보건소에서는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설치하면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도입을 완료했다. 내원 환자들의 영상의학적 폐렴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 코로나19 신고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강원도 지역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신고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도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파티마병원에서는 이미 지난 1월부터사용하고 있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폐렴 진단에 도움을 주는 주요 흉부 엑스레이 소견 ▲경화(consolidation) ▲간질성음영(interstitia lopacity) ▲흉막삼출(pleural effusion)을 비롯한 ▲결절(nodule) ▲기흉(pneumothorax) 등 총 5가지 소견을 검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임상시험을 통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허가받은 5가지 소견 및 질병에 대한 정상/비정상 분류 성능(AUROC)은 99%에 달한다.

이예하 대표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 중 가장 많은 흉부 소견을 3초 이내에 의심 병변과 함께 정확하게 검출한다”며 “높은 판독 성능으로 24시간 운영될 수 있어 이번 코로나19 대응 시 의료진의 업무 경감 및 정확한 환자 분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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