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야그 기반 피코세컨드 장비…진피층 색소입자 효과적 파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피부미용 레이저기기 제조사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피콜로(PicoLO)’ 레이저의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레이저옵텍 '피콜로' 레이저 제품 이미지

이를 통해 레이저옵텍은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에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마무리함에 따라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피콜로 레이저는 엔디야그 기반의 피코세컨드(picosecond) 레이저 장비로, 짧은 시간에 높은 조사력으로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서 색소입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피코세컨드 레이저는 LIOB(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 효과, 즉 피부 표면에 상처 없이 진피층 깊숙이 미세한 버블을 형성시켜 진피층에 피부 재생을 유도해 흉터재생, 모공개선, 피부톤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피콜로 레이저는 특허기술인 DOE 프락셔널 기술을 이용한 ‘다이아 에프엑스(Dia FX)’ 핸드피스를 이용하여 이런 LIOB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이창진 대표는 “당사 주력제품인 피콜로 레이저의 지난해 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완료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활약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며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옵텍는 2000년 설립 이후 20년동안 레이저 및 의료기술 분야의 연구개별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레이저기기 제조사로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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