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위해 결정…추후 시험 일정, 최소 1개월 이전에 별도 공지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오는 14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응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시험연기에 대해서는 2일 국시원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 공지 및 시험 접수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가 이미 이뤄졌다.

기 접수자의 접수내역 및 응시수수료는 추후 시험으로 이월된다. 다만, 응시자가 취소 신청을 할 경우 응시수수료를 100% 환불할 예정이다.

김선호 시험운영본부장은 “응시자와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응시자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시원은 변경되는 시험일정과 관련,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시험 예정일 최소 1개월 이전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며, 응시수수료 환불에 관련한 세부사항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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