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295명 검사 확진자 1명 – 중국유학생 입국초기 진단검사 의무화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도가 신천지 코로나19 유증상자 대한 신속한 검사 관리와 함께 중국인 유학생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전북도는 지난 2일까지 유증상자로 확인된 신천지 신도와 가족 333명 중 88.6%인 295명을 검사해 확진자 1명 외에 24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재 4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38명은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유증상자 333명은 신도 본인 285명, 신도 가족 48명이며 시군별로는 전주 142명, 군산 108명, 익산 30명, 정읍 13명, 남원 7명, 김제 10명, 완주 16명, 임실 1명, 고창 2명, 부안 4명이다.

전체 조사 대상 중 대구·경북 방문자는 72명으로 확인됐으며 유증상자는 지난 1일 기준과 동일한 11명으로 6명은 음성 판정, 5명은 검사 중이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은 모두 331명으로 경찰 등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지난 1일 기준 연락이 되지 않은 이들은 394명이었으며, 경찰 협조를 통해 63명을 추가 조사했다.

또한 전북도는 3월 중에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모두와 현재 입국 후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 없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에 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예방 차원으로, 입국 초기에 진단검사를 의무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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