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CD47 항체 개발, 포티 세븐 49억달러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길리어드가 면역항암제를 개발한 포티 세븐을 4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포티 세븐의 최종 종가에 81%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95달러에 해당하는 값이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는 2상 개발 항-CD47 항체 매그롤리맙(magrolimab)을 취득했다. 매그롤리맙은 많은 암에서 면역계가 암세포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막는 단백질을 차단한다.

작년 말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 이는 골수이형성증후군(MDS)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에 대해 비다자와 병용 시 50% 이상의 완전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는 MDS, AML에 2상 임상 임상 중이며 비호지킨 림프종,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및 대장.난소.방광암 등 고형 종양에도 시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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