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이페라에 18품목 약 8억2500만달러에 매각 전망

비중심사업 매각 일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는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 판매하는 일부 일반의약품과 처방의약품 총 18품목을 브라질 최대 제약회사인 하이페라 파마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금액은 8억25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다케다는 아일랜드 제약사인 샤이어의 인수로 팽창한 유이자부채를 압축하기 위해 비중심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지역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컬럼비아, 에콰도르, 파나마, 페루 7개국. 다케다는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를 소화기질환, 희귀질환, 혈액제제, 암, 신경정신질환 등 5개 주요사업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다케다는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방침을 밝히고, 2019년 5월 이후 비중심사업 관련자산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번 매각은 다섯 번째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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