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된 아시아드요양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아시아드요양병원은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A씨(5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달 24일 일시 폐쇄됐다.

이날 강대식 회장,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 추교용 부회장, 전진호 총무이사, 양승인 공보이사는 준비한 생수와 물티슈,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환자 관리, 생활 등 병원 상황을 청취했다.

현재 이 병원에는 요양환자 193명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직원 등 100여 명이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대식 회장은 "코호트 격리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건강 잘 관리하시고, 하루빨리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의사회 산하 16개 구ㆍ군의사회는 지난달 27일 확대이사회 결의에 따라 부족한 의료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날인 28일부터 각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회원들을 파견, 또는 그 일정을 협의 중이다.

부산은 3월 3일 오전 10시 기준 총 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명이 완치되고, 79명이 부산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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