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社 대상 검사 결과 11개서 기준치 이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앞서 잔탁의 발암물질 문제를 제기한 미국의 온라인 약국 밸리슈어는 항당뇨제 메트포민(metformin)에서도 고수준의 발암물질 NDMA가 검출됐다며 FDA에 리콜을 요청했다.

밸리슈어는 22개 제약사의 메트포민 배치 38개를 검사한 결과 암닐, 오로빈도 파마 등 11개 업체의 16개 배치에서 FDA의 하루 기준치(96ng) 이상의 NDMA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여러 배치에서 1일 하루 허용치의 10배 이상의 수치도 나왔으며 한 회사의 배치라도 각각에 따라 상당한 변동성이 나타나 검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밸리슈어는 제시했다.

또한 밸리슈어의 다른 실험실 이머지 파마에서도 검사를 해봤으나 동일한 결론에 이르러 밸리슈어는 자가 검사도 소용없고 FDA도 검사할 수 없다며 의무적으로 제3자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FDA는 메트포민 발암물질 조사를 실시했지만 그 수치가 높지 않다며 리콜을 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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