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상 말기 ODC 후보 3개까지 받아서 개발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시스와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이토카인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는 트루티노의 ODC(On-Demand-Cytokine) 플랫폼에 접근, 검증된 전임상 말기 ODC 후보를 3개까지 받아 앞으로 개발할 수 있고 트루티노는 선금, 향후 마일스톤 및 미래 판매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사이토카인 항암제는 전신 투여에 따른 부작용 우려로 개발이 저해됐다. 그러나 트루티노는 그 독성을 피하기 위해 종양 미세환경에서 단백질 활성을 타깃으로 삼았다.

즉 ODC 플랫폼을 통해 사이토카인이 종양에 도달할 때까지는 불활성으로 숨겨 전신 노출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고 더 높은 용량을 투여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트루티노는 지난 2018년 필립 킴(Ph.D., MBA)이 세운 전임상 단계 생명공학사로 작년 작년 베링거인겔하임(BI) 혁신 상을 받으며 두각을 보였다.

이밖에도 베링거는 BI 오피스 아워즈를 통해 200개 이상의 생명과학 스타트업에게 멘토링과 관련 전문가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을 제공했으며, 골든 티켓을 통해 보스턴.뉴욕.샌디에이고에서 바이오랩스와 제휴로 여러 기업에 대해 무료 실험 공간을 내주고 있다.

한편, 베링거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로 암 백신, 종양사멸 바이러스, T세포 관여제, 골수 타깃 치료제 등을 보유했다.

또 임상단계 종양학 자산 13개가 있는데 그 중 12개가 1상 임상이며 8개는 제휴와 인수를 통해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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