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무감사결과 당기순이익 약 680억 기록…2018년 대비 260% 상승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약 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승택)은 최근 지난해 재무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심평원 감사실의 내부 자체감사와 외부 회계법인에 회계감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심평원이 공개한 지난해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총 수입규모는 약 4600억원으로 심사평가사업 수익과 심사평가 위탁수익 등 영업수익은 총 4535억원이 실현됐으며, 기타 수익 등은 총 67억원이 실현됐다.

지출은 지난해 사업비 약 697억원, 인건비 및 기관운영경비로 3220억원을 사용해 총 영업비용 약 3917억원이 집행됐다. 기타비용으로는 6억원이 사용됐다.

이를 종합할 때 지난해 경영성과는 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당기순이익 161억원에서 260%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김승택 현 심평원장 임기 내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취임한 김승택 원장 체제 심평원의 2017년 당기순이익은 581억원이었다. 김승택 심평원원장은 오는 6일 임기가 만료된다.

지난해 회계연도 수입 및 지출 예산집행을 살펴볼 경우, 예산실현에 있어서는 수익규모 4603억원으로 당초 예산액 4601억원 대비 100.1%가 실현됐다.

지출규모는 예산현액 4601억원의 91.3%인 4202억원이 집행됐다. 단 전년도 이월금액은 제외됐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 자동차보험심사, HIRA시스템 해외진출 등 특별회계 실적에서 HIRA시스템해외진출의 수입결산액은 당초예산 대비 2.3% 증가한 101억원이 실현됐고, 지출결산액은 당초 예산액 대비 93억원이 집행됐다.

아울러 사업계획 대비 집행내역에 있어서 당초 계획한 71개 세부사업이 모두 집행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감사에 참여한 회계법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재 재무상태, 동일로 종료되는 보고기간의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을 감사한 결과, 공기업·준정부기관 회계사무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