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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의료계 춘계학술행사 잇따른 연기-취소감염학회-안과학회 4월 춘계학술행사 취소…응급의학회도 학술행사 연기 검토
오는 4월 개최 예정인 세계유방암학술대회도 취소 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3월과 4월에 예정된 보건의료관련 학술대회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는 지난 27일 회원들을 상대로 춘계학술대회 취소 공지를 안내했다. 당초 제123회 대한안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4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학회 측은 코로나19가 단기간에 지역사회에서 빠르게 전파됨에 따라 회원 개개인의 안전을 지키고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 하고자 부득이 하게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서 대응 중인 감염학회도 춘계 연수강좌를 취소했다.

대한감염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1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 예정인 ‘전공의와 전문의를 위한 춘계 감염학 연수강좌’를 취소했다고 통보했다.

광주지역에 누적확진자가 28일 11시 기준 9명을 기록한 가운데, 대한응급의학회도 춘계학술대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응급의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학회는 원안대로 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는 진행하는 방안과, 오는 6월 18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하는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 조짐에 따라 국내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국제학술대회도 취소되는 분위기다.

세계유방암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학술대회를 취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논의를 한 결과 학술대회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면서 “연기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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