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도 일정한 온도서 해석 '스마트앰프법' 이용 10~30분만에 결과

日 이화학연구소, 실용화 주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유무를 조사하는 새로운 시약이 개발됐다.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가나가와현 위생연구소는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PCR법의 경우 해석에 1~2시간 소요되는 반면, 새로운 시약을 사용하면 10~30분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실용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연구팀은 이화학연구소가 개발한 '스마트앰프(SmartAmp)법'을 이용했다. PCR법에서는 코로나19를 검출하기 위해 가열과 냉각을 반복하는 작업이 필요한 데 비해, 스마트앰프법은 67도의 일정한 온도에서 해석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화학연구소는 이전부터 바이러스 검출법으로서 스마트앰프법을 연구해 왔으며, 가나가와현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용 시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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