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용걸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3월부터 명지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30여 년 어깨치료 외길을 걸어온 이용걸 교수는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정년을 마치고, 3월 1일부터 명지병원 정형외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용걸 교수는 어깨와 팔꿈치 관절통증 환자만 해 마다 1만여 명씩 돌보는 자타공인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질환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14회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에서 ‘견주관절 선구자상’(PIONEER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견주관절 분야에 큰 공헌을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이용걸 교수가 최초 수상자로서 세계 속에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장, 대한관절경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 미국 스포츠의학회지 및 미국견주관절학회지 편집위원, 아시아견주관절학회 사무총장 및 교육위원장, 세계 견주관절학회 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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