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바이올로직스, TAK-062 1상 임상 성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다케다가 셀리악병 신약후보를 개발한 미국 PvP 바이올로직스를 인수하기로 정했다.

TAK-062

이는 지난 2017년 양사가 체결한 옵션 제휴를 활성화한 결과로 경구 타깃 신약후보 TAK-062가 메커니즘 입증 1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 확인됐으며 건강인 대상으로 글루텐 분해능도 나타낸데 따른 결정이다.

고도로 강력한 글루텐 분해 효소인 TAK-062는 글루텐이 위를 벗어나기 전에 면역-반응 부위를 분해시킴으로써 작용한다.

특히 워싱턴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합성 생물학팀이 경연의 일환으로 알리사이클로바실러스 박테리아 분비 효소를 이용해 더욱 큰 활성과 특이성을 나타내도록 조작시켜 만들어낸 후보로 다케다는 3500만달러의 연구비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셀리악병은 글루텐을 섭취했을 때 면역반응이 나타나 소화기가 파괴되며 이밖에도 다케다는 작년에도 쿠어 파마슈티컬로부터 셀리악병 신약후보 TAK-101도 라이선스한 바 있다. 이들의 출시는 2025년 이후로 전망된다.

앞서 취득한 TAK-101의 경우 면역반응을 조절하는데 2a상 임상시험 결과 치료 환자들은 글루텐 유발반응검사 결과 내성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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