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처 3곳으로는 전국 3,000곳 병원 공급차질 우려 확대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구입 가능한 마스크 범주에 수술용 마스크 뿐만 아니라 보건용 마스크를 포함시켜 줄 것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26일 병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의 정상수급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조치에서 수술용 마스크만 의료기관 공급 판매에 포함시키는 바람에 병원급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체채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보건용 마스크도 수급난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건의했다.

또한, 전국 병원과 개별 계약하는 ‘의료기관 공급을 위한 판매처’를 메디탑, 유한킴벌리, 케이엠헬스케어 등 3곳으로 한정했기 때문에 전국 3,000곳이 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게 충분한 물량이 제때 공급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띠라서 ‘의료기관 공급을 위한 판매처’수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별로 공급처를 지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아울러‘약국 공급을 위한 판매처’인 지오영 컨소시엄의 공급처에 병원급 의료기관도 포함시켜 병원급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을 원활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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