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에 생산 및 기술이전 대사항암제 신약 ‘스타베닙’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가 기술 이전(Tech Transfer)한 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과제가 IP-R&D 전략 지원 국책 과제에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합성의약품 생산 GMP 적격기관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 원료생산팀 작업 모습.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는 하임바이오에 대사항암제 신약 물질 스타베닙(Starvanip)에 대한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및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하임바이오는 이를 토대로 지난해 8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아 최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재권 연계 IP-R&D 전략 지원사업’ 과제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임바이오는 이번 전략지원 사업 과제 선정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물질 스타베닙(Starvanip)과 지난해 새롭게 확보한 5가지 항암대사 기전 조절물질 등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보호 및 관리, R&D 방향 제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는 하임바이오의 신약연구과정에서 원료의약품의 공정연구 및 대량 생산 기술을 이전했으며, 원료 생산과 더불어 제제개발, 임상시험용의약품(캡슐) 생산, 기준 및 시험방법 설정, 안정성 시험 등 신약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부분을 one-stop service(OASIS사업)로 지원했다.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 김훈주 센터장은 “하임바이오가 의약생산센터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통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고, 또 이를 통해 국책과제에도 선정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약생산센터는 의약품 생산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지원. 국산 신약개발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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