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25억원 매출로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매출 1위 달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노보 노디스크제약 비만 치료제 삭센다가 출시 2년만에 75억원에서 425억원 매출을 올려 무려 466% 폭풍성장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2019년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삭센다는 국내에서 2019년 1분기 105억 원, 2분기 92억 원, 3분기 119억 원, 4분기 109억 원을 기록해 한 해 동안 약 4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첫해 약 7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66% 성장한 수치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삭센다의 이같은 성장에 대해서 체중 감소 효과와 함께 고혈압, 고지혈증, 전당뇨 및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심대사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들이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확인받은 결과로 분석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국내 출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삭센다가 2019년 비만 치료제 시장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비만을 질환이 아닌 개인적인 잘못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편견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비만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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