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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77개 기관서 하루 15000건 검사 가능권계철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신속 검사 진행 조기 확진환자 발견 격리 하겠다"
왼쪽부터 황태국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 협회장 , 전사일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사무국장, 진단검사의학재단 이도훈 사업본부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권계철 이사장,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혁민 감염관리이사,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장철훈 이사장, 대한진단유전학회 전창호 회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국내에서 지속되는 가운데, 진단검사의학회 등 코로나19 진단검사와 관련된 6개 단체는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검사 수준은 최고 수준이며, 15000건의 하루 검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진단검사학회, 진단검사의학재단,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진단유전학회,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 등 6개 단체는 25일 서울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에 의한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2월 23일에는 국내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격려, 기르고 치료가 중요한 관리방법이 되면서 진단검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6개 단체에 따르면, 현재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토를 거쳐 코로나19 감염을 진단하는 검사법을 확립했으며, 국내 개발 검사시약에 대해 적절한 성능 평가를 수행해 두 종류의 시약이 승인돼 사용 중에 있다.

코로나19 검사기관은 정확한 결과가 매우 중요하므로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있고 분자진단덤사(유전자검사)에 대한 숙련도가 높은 우수검사실 중에서 정확도 평가를 통과한 기관들이 선정됐다. 또한 검사 수행 인력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이수와 평가를 통과한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432기관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 및 감시체계에 전국적으로 77개 의료기관이 포함돼 검사 업무뿐만 아니라 환자 발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2일 기준 24248명에 대해 39279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진단검사의학회 권계철 이사장은 “이는 지난 몇 주 전에 비해 환자발생이 크게 늘어난 수치기도 하지만, 좀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보유자를 조기에 구분해 내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해서 조기에 확진환자를 찾고 격리해 추가적인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학회는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6개 단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최고수준의 코로나19진단 역량을 보유한 상태로, 77개 진단 기관에서 하루 10000건에서 15000건 정도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지난 22일에는 9424건의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일간 10000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권계철 이사장은 급증하는 의심환자의 진단검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검사 가능 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임을 강조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 및 유관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정확한 검사 시행 체계 확립에 필요한 정도관리용 물질 및 관련 교육 등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국내에서 시행되는 코로나 19검사의 성능또한 세계최고수준으로 급증하는 환자에 대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사결과가 처음에 음성이었다가 나중에 양성으로 나타나는 케이스에 대해서 6개 단체는 감염 초기 검체에 바이러스 양이 매우 적으면,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으며, 적절한 검체를 채취하지 못하거나 검체 채취과정에서 오류가 있어도 위 음성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혁민 감염관리이사는 “혹여 드물게는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현재의 의료기술로는 검출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소량인 경우에도 음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환자에서 검사결과가 음성인데도 증상이 지속하거나 악화된다면 새로운 검체로 재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진단의학검사실은 내부정도 관리와 외부 정도관리 등을 통해 위음성과 위양성을 최대한 방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검사자체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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