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의원 FDA에 서한 통해 우려 표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발발로 인한 의약품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처방약 제조에 쓰이는 성분에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코로나19 발발에 관해 “미국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생산 능력에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심각한 취약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FDA에 서한을 통해 우려했다.

FDA에 의하면 지난 2018년 미국 시장을 위한 API의 88%가 해외에서 제조됐다. 또한 동기간 미국 의약품의 API 중 14%는 중국에서 생산됐다.

아울러 액시오스에 따르면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일부 브랜드나 제네릭 항생제 등 약 150개 의약품이 부족할 위험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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