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시 노동고용정책비서관…취임식 대신 코로나19 대응 확대간부회의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강순희 전(前) 노무현 대통령 노동고용정책비서관이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근로복지공단은 24일 강순희 신임 이사장(사진)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강순희 이사장은 오현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중앙고용정보원장(2003년~2006년), 노동고용정책비서관(2006년~2008년),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1988년~2012년), 경기대학교 직업학과 교수(2012년~2020년)를 역임한 노동과 고용, 근로복지 분야의 전문가 출신이다.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한편 강순희 이사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심각단계’로 격상된 점을 고려 오늘 11시로 예정된 취임식을 대체해 전 소속기관을 연결해‘코로나 19 대응 긴급확대간부 회의’로 첫 업무를 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증 산재신청에 대한 신속한 산재보상과 요양지원을 지시하고, 공단병원 및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과 직원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

또한 공단 대구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 의 대책본부 및 관할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감염병 치료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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