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 가능성 높게 보고, 이미 각종 준비 돌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CDC는 코로나19에 대해 ‘거대한 공중보건 위협’이라며 판데믹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앞으로 수 주 뒤 코로나19가 미국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럴 경우에 학교와 직장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직은 미국에서 지역사회 전파는 일어나고 있지 않지만 결국에는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그렇게 될 것으로도’(very possible, even likely) 보인다.

따라서 CDC의 목표는 미국으로 바이러스의 도입을 지연시켜, 코로나19가 더 발생하고 감염이 지속될 경우 지역사회에 준비할 시간을 더욱 벌어주는 것이다.

아울러 CDC는 미국의 의료진에게 필요한 물품 공급을 확실히 하기 위해 업계, 병원, 약국, 제조사, 유통사 등과 논의를 통해 미리 조치도 취하고 있으며 보건인력에 대해서도 준비시키고 있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코로나19가 13건 진단됐고, 중국 우한 및 일본 크루즈로부터 나온 환자가 21명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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