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경북 중심 169명 추가-방역·확진환자 치료 전념 의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만 169명이 추가돼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02명으로 늘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시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23명이 추가된데 이어 오후 4시 기준 46명 더 추가되면서 전체 확진자 숫자는 60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사망자도 3명 추가돼 모두 5명이 됐다.

정부가 방역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방역'과 '경제활력 제고'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온 청와대와 정부의 대응은 당분간 방역 및 확진환자의 치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감염병 최고 경보단계인 '심각' 경보를 발령한 것은 감염학회 등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른 조치다.

특히 대구 신천지교회 등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애초 정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보고 국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이를 막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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