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운영·2년 단위 모든 직원 자발적 참여…환자들에게 직간접 도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많은 제약사들이 환자중심주의라는 가치 아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환자중심주의만을 위한 별도의 팀을 운영하고 실현 아이템을 자발적으로 만들면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은 드물다.

환자중심주의 실천의 일환으로 한국로슈는 2017년부터 ‘환자중심주의 태스크포스팀 (Patient Centricity Task Force Team, PC TFT)’을 운영하면서, 임직원이 환자중심주의를 실천하기위한 자발적인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 및 실현해 나가고 있다.

2년 단위로 기수제로 운영되고 있는 PC TFT 구성원은 어느 특정 한 부서에서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서에서 최소 1명 이상이 투입되어, 각 부서별 & cross- functional 하게 시너지 효과와 함께 궁극적으로 모든 한국로슈의 임직원이 환자중심주의를 실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로슈는 여타 제약기업과 다르게 환자중심주의를 실현하고자 PC TFT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임직원이 환자를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실제로 환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직접 기획하며, 실행하고 있다.

한국로슈 PC TFT 환자중심주의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활동은 39 액션 플랜, 댓츠 와이(That’s why) 캠페인, 볼룬티어 투게더 등이 있다.

댓츠 와이(That’s why) 캠페인은 전사 임직원들이 각자의 That’s why를 서로 나누고 환자중심주의를 한번 더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로슈에 입사하는 모든 임직원들은 본인의 That’s why를 갖도록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한국로슈-굿피플이 함께 하는 ‘힐링투게더’ 참가 모집 포스터

이중 특히 볼룬티어 투게더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한국로슈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이 연간 1000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회사에서 1000만원을 적립,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힐링투게더' 프로그램에 추가로 기부하는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내 봉사 프로그램이다.

한국로슈 PC TFT가 2020년에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환자를 위해 일하고 있는 스테이크홀더들과 That’s why 캠페인 확대 ▲의료진과 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 ▲환자들에게 직/간적접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 전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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