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 후 바이러스 잔류 확인까지 ‘HPV 공간멸균솔루션’ 영향력 발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방역의 최 일선에서 정면으로 부딪치며 환자 및 의료진의 생명을 구하고, 제 3의 오염원인 환경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는 업체가 있다. 특히 이 업체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해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곳이기도 해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사장

감염관리 및 신약개발 기업인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가 코로나 19 방역에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코로나 19 감염이 발생한 고대안암병원에 대한 신속하고 완벽한 멸균작업으로 관심을 끌더니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음압병실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 오랫동안 음압병실구축 및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아온 이 회사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고대안암병원의 경우 멸균작업에 이어 안전성검증까지 완벽한 조치가 이뤄졌다는 평. 모든 작업이 끝나기 까지 2일이 소요됐는데 멸균작업, 그리고 소독약품의 잔류농도를 확인하여 흡입독성에 대한 안전성 검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지은 것.

천병년 대표이사는 “멸균작업은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지만 소독약품의 잔류물을 독성이 없는 농도까지 파괴 혹은 제거하는데 시간이 오히려 더 소모 된다”며, “철저한 안전성 검증을 거쳐야만 의료진이나 환자 모두 안심하고 다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습기 사건의 아픈 교훈을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코로나 19와 관련 우정바이오에 대한 더 큰 활략이 기대되고 있는 것은 음압병실 구축 및 관리에 대한 이 회사의 노하우. 우정바이오는 병원성감염으로 일컬어지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그 근원지인 삼성의료원, 평택성모병원 그리고 명지병원 등에 대한 멸균작업을 수행했고, 사태 이후로는 의료기관에 대한 음압병실 구축, 관리와 멸균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것은 우정바이오의 과산화수소증기(HPV) 공간멸균솔루션 기술과 잘 훈련된 스텝들의 힘이었다.

광범위한 멸균력(아포, 박테리아, 바이러스까지) ▲안전한 물과 산소로 분해 ▲잔류물 없는 친환경적 물질 ▲B.I(Biological Indicator)를 통한 과학적 멸균검증(6-log reduction) 등을 특징으로 하며, 의료시설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멸균 및 응압격리병상 구축이 가능하고, 이외 바이오•제약 시설 등 각종 다중이용시설에서 적용하고 있다.

천병년 대표는 “감염관리와 관련한 우정바이오의 가장 두드러진 차별점은 멸균 후 잔류 확인까지, 철저한 안전성에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우정바이오는 천병년 대표가 지난 1989년 창업해 31년째 이어온 코스닥 기업으로 천 대표는 지난 1981년 서울약대 졸업후, 동아제약 등 제약업체 근무를 거쳐 창업했다. 우정바이오는 감염관리와 더불어 신약개발에 노력해온 기업으로 현재 경기도 동탄에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건설 중이다. 신약클러스터는 첨단 실험동물 센터와 약물 고속 스크리닝(HTS) 센터, 전임상 특수 이미지센터, 면역항암/대사질환에 최적화된 비임상센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특허 및 법률자문, 기술지원,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탈 등이 입주해 기술평가 및 경영자문 등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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