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북도는 군산의료원 원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군산의료원장에 탁월한 경역능력으로 의료원 경영 정상화를 이뤄낸 김영진 원장을 내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임명된 날로부터 3년간(2020. 4. 1. ~ 2023. 3. 31.)이다.

내정 배경은 7년여간 군산의료원장을 역임하면서 의료원의 경영 및 재정상태를 개선하였고,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17년~‘19년 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부채비율을 ’16년 205%에서 ‘19년 72%로 감소시키는 등 경영상태를 개선하였고, 보건복지부 주관 운영평가에서 ’17년, ‘19년 “A”등급, 전라북도 경영평가 “가”등급 4년 연속(’16년~‘19년) 획득하였다.

또한, 감염병 격리병상과 급성기 진료시설 확충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 수행에도 책임을 다하고 있어 앞으로 군산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보여진다.

전북도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월 ‘군산의료원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2월 14일 제2차 원장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원장후보자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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