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그동안 잠잠하던 경남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상남도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도내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31번 확진환자와 관련이 있는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진자 4명 중 2명은 도립 마산의료원, 나머지 2명은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옮겨져 음압병동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가 이송되자 경상대병원은 감염증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일반 내원객은 모두 문진표를 적어내도록 해 이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하고, 별도의 출입구를 만들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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